물을 듬뿍 담아 ... 해질녘 산불 끄는 헬기
2022/03/14
울진 산불이 주말 전국적으로 내린 봄비로 기적처럼 진화되었다. 동해지역 곳곳에 산불이 시작된 지 10여일만이다. 지난 6일 울진을 찾았을 땐 불이 난 곳은 대부분 험한 산속이라, 산불 진화의 유일한 희망인 헬기들이 꿀벌처럼 쉼 없이 물을 뿌리며 위험한 비행을 하고 있었다.
산불이 난 지역 중 가장 큰불은 울진이었다. 이곳은 우리나라 최대 금강송 군락지인 울진 소광리 숲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수령이 백 년 이상 된 아름드리 소나무를 보기 위해 해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