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감정은 참 신기해요
물? 연기? 글쎄요 비유하기가 참 어려운 무언가죠
시도때도 없이 변하기를 반복하는가 하면
하늘이 무너져도 변할 틈 조차도 주지 않을 것 처럼 보이기도 하죠
그렇다 보니 개개인의 감정에 대해서 스스로 제어를 잘 하기가 어려운게 아닐까 싶어요 :)

문뜩 생각이 들었어요, 과거 울적함에 부정적인 생각이 가장 많았던 시절에 대해서죠
저는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저는 진학이 아닌 취업을 택했어요
그 시기에만 가질 수 있는 그 무모한 용기 하나로 악으로 깡으로 일단은 부딪혔죠 하하...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울기도 많이 울고.. 스스로가 너무 작아보였죠
그럴때 쯤 주변 친구들을 둘러봤어요 각각 많이들 다르더라구요
하지만 유일하게 같아 보이는게 있었어요
하나같이 전부 다 저 보다는 훨씬 좋아보였고, 멋져보였어요 그냥 막연하게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얼굴이 붉어질 정도로 부끄러운 생각이였죠 ㅎㅎㅎ..

아무튼, 그 시절 저는 항상 제 앞은 어두운 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