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 시절 수돗물을 아무 문제 없이 마셨던 경험이 있어요.
그래서 돌아와서도 수돗물을 마셔보려고 했는데 미각이 예민한 저에게는 물맛이 영 안좋더라구요. 
그리고 언젠가부터 사용하게 된 샤워필터에 미세한 검은 돌덩이? 결정체? 가 쌓이고
필터에 붉은 색의 녹이 쌓이는 것을 보고 더더욱 수돗물은 입에 대지 않게 되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냥 먹기 시작하기보다는 샤워필터같은 간단한 기구로 우리 집 수돗물에 눈에 보이는 불순물이 있는가 정도는 체크하고 먹기 시작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모든 집의 배관이나 시설 상태는 다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