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위기'지역을 알아야 대안도 생깁니다.

대환
대환 · 시골에서 살아갑니다.
2021/10/05
각 지역에는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이 있습니다. 시골마을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군과 마을 사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존재죠. 저도 제가 살고 있는 군의 중간지원조직에서 일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자원조사'를 진행하고 '마을기록' 을 통해 마을책을 만드는 작업을 했었습니다. 

마을자원조사라 함은 그 마을의 역사, 전통, 인구구성, 주요작물, 생활 속 기술자들, 지명 등등 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마을보고서를 만드는 작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기초자료를 통해서 마을책을 만드는 작업을 하는 것이죠.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보고서 항목을 채우기 위해 주민분들을 만나고 다녔습니다. 그 과정에서 산으로 약초를 캐러 다니는 약초꾼, 발효식초를 만드는 식초장인, 엿가공 장인 등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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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변화를 꿈꾸는 20대 청년입니다. 변방의 가치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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