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래미 어린이집 보내고 몇 가지 일들을 처리한 후에 오랜만에 영화관을 찾았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평소 액션, 마블류의 히어로물, 스릴러를 즐겨보곤 했는데 코로나 이후론 영화관하곤 연이 끊겨 집에서 간신히 넷플릭스를 통해 드라마로 연명하던 찰나였다.
간만에 여유를 만끽하고 싶어 통신사 무료영화 쿠폰을 사용하여 뭘볼까 고민하다 
며칠 전 유투브로 잠깐 봤었던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로 보기로 결심했다.
참 신선한 소재다. 수학이라는 소재로 최민식 배우가 영화를 이끌어나가는 힘이 꽤 묵직하고 흡입력있다.
과정보단 결과를 중요시하는 우리의 사회,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형태 등 우리 사회에 만연한 입시 문제들을 언급함과 동시에 수학이라는 학문 자체의 매력을 어필한다.
원주율을 이용한 파이송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