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3
오늘은 비가 내렸습니다.
산불로 난리였던 시기에 아주 단비가 내렸다고 합니다.
불길을 잡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준 봄비였습니다.

어렸을 적을 돌아보면 비를 참 싫어했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나가 놀아야 하는데 비는 제일 큰 방해꾼이었지요.
비와도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려고 공사장에서
여러 자재를 몰래 가지고 나와 친구들과 아지트를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군대에 갔을 때에는 비는 훈련을 취소해주는 아주 반가운 손님이었습니다.
작업이 취소가 되기도 하고, 예정되어 있던 일과도 멈추곤 했지요.
물론 가끔 비가 와도 강행하는 결정이 내려지면
너무나 싫은 것이 비였지요. 겨울에는 눈이 오면 제설 작전을 펼쳐야하니,
더더욱 싫어했던 것 같습니다.

운전을 하기 시작하면서는 비가 참 싫었던 것 같습니다.
세차를 해놨더니 비가내리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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