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차(mollen)
풍차(mollen) · 독일에 사는 한국사람
2022/03/13
관계라는 건 다가섬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현대의 관계에서 내가 먼저 다가서지 않는 한 누구도 선뜻 내게 먼저 다가오진 않는 것 같습니다. 독일에선 지나가며 마주치는 모두에게 먼저 인사를 합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그러면 이상한 눈으로 쳐다봐 민망한 적이 많았네요 ㅎㅎ 꽃에게는 누구나 먼저 다가갑니다. 선인장은 예외지만요. 먼저 다가가고 다른 이들이 다가올 수 있게 꽃처럼 좋은 향기를 나누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태생이 한국인이라 한국어로 소통하고 싶어 입문했습니다.
291
팔로워 261
팔로잉 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