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기장은 감정쓰레기통

그러하니
그러하니 · 영원히 행복한 것도 불행한 것도 없다
2022/03/27
연애를 하다보면 트러블은 있기 마련이다.
그럴 때, 친구에게 말하며 조언을 구하거나
한바탕 “이랬네!저랬네!” 말하면 속이라도 조금 후련할텐데..혹여나 내 사람들이 내 애인에 대해 색안경을 끼게 될까봐, 내 얼굴에 침 뱉는 꼴이라 말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기 시작하면 모든 것들을 혼자서 삭혀야하는데..사람인지라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벅차게 느껴진다.
그러다 찾은 것이 일기장..
일상의 소소함이 그저 행복했던 일기장은 어느새 내 감정쓰레기통이 되어버렸다.
아무 에게도 하지 못하지만 너무 답답해서 대나무숲처럼 이용하게 된 일기장..
많이 달라진 나의 일기장을 보면 마음이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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