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장치 모두 공감 갑니다. 저는 페이스북도 해서 아무래도 페북과 비교하게 되는데, 페북은 게시글과 답글, 게시글 작성자와 댓글 작성자가 동등하지 않은 분위기거든요. 그래서 상대방의 게시글 밑에 댓글로 본인의 의견을 달기보다는, 본인이 게시글을 공유한 다음에 본인의 담벼락에서 게시글에 대한 비평을 본인 페북 친구들과 하기 시작합니다. 토론이 아니라 '조리돌림'이 되기 쉽죠. (페북은 본인과 의견, 정치성향 등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좋아요와 팔로우로 이미 집단화되어 있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하지만 얼룩소에서는 공유하기 기능이 없는 것도 있지만, 게시글만큼 답글도 동등하게 대하려는 분위기가 있다 보니까 답글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으로 이어가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페북 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