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기간끝나고 기분

유승연 · 일기장
2022/03/06
2월 중순쯤 컨디션이 안좋았다. 
목도 잠기고 미열도 느껴졌다.
막바지 겨울바람이 차서 그런가 
아니면 요즘 일다니는게 피곤해서 그런가 
반신반의하며 주말을 지내고 월요일이 되었는데 
평소 몸살감기와는 다른 느낌의 미열이 지속되고 머리가 띵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가진단키트를 했는데 
두줄이 나와서 순간 당황스러웠다. 
보건소로 가서 얼른 검사를하고
다음날 아침 보건소에서 온 문자
양성입니다~ 
덕분에 일주일동안 집에서 쉬었다.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지난것같다. 
다행히 미열과 목이 칼칼한것 말고는
다른 증상없이 잘 지나갔다.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려는데
뭔가 기운이 없다.
기분이 처지는것 같기도 하고.
이제 40대 중반인데
주변을 돌아보면 
내 나이에 이룬것이 많은 사람들도
많아보인다.
나는 뭘까? 
애써 다독여 보지만
허전하다.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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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소소한 느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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