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86년 생으로 37살이다.
30대의 후반을 달려 40대를 맞이하려는 나이
생각해보면 이룬것보다 이루지 못한 일들이 더 많아서 생각이 많아지는 딱 그런 나이인것 같다.
결혼을 앞 두고 외곽지역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어
곧 큰 돈이 나갈텐데 걱정이 많아졌다.
머리 숱이 적어졌다는 사실도 고민이다.
뱃살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운동부족으로 체력이 약해졌다.
부모님의 노후가 걱정되고 앞으로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을지 불안하다.
나의 30대 후반.
다가 올 40대의 내가 불안하지않게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건지 아직 잘 모르겠다.
인간은 누구나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해 불안하다.
하지만 확실한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건
나의 행복이다.
행복하자.
행복하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