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자와 한잔 ·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어요
2022/04/26
꿀벌 미스테리는 인간 중심 서사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생태계를 구성하는 수 많은 동식물의 중요성은 희석 되고, 인간에게 필요한 존재들만 부각되다보니 이러한 서사가 지속 재생산 되는 것 같습니다. 인간이 통제 가능한 양봉산업과 꿀벌이 식량산업에서 차지하는 관계성에서 비롯된 것이겠지요. 그 관계에만 초점을 맞추다보니 주변시가 희미해졌달까요.

전세계 포유류의 99프로가 인간을 포함 인간이 기르는 가축이 차지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인간과의 관계에서 소외된 동물의 멸종은 당연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인간사에서도 주목받지 못한 대중의 일상에 집중하듯 생태계에서도 인간과 직접 관계되지 않은(아니면 아직 관계됬는지 조자 잘모르는) 다양한 존재둘에게 관심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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