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금에 대한 생각

최깨비
최깨비 · 빠르게 생각하고 느리게 행동하는 자.
2022/06/08
애향심이란 단어를 잊고 산 듯 합니다. 고향인 경기도를 떠나 서울생활을 13개월 하면서도 고향에 대한 애틋함은 없었습니다. 그저, 부모님이 계신 곳이라는 인식정도? 90년 초반생의 수도권 거주자인 저는 그렇습니다. 고향에 대한 애향심이라는 것은.. 글 속에서나 본 단어이지 대화 속 주제라던가 언급빈도가 높은 단어는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생활 반경이 경기도와 서울로 수도권이었기에 서울을 제2의 고향이라고 특별히 생각해 본적도 없습니다. 그러니 제게 고향은 태어난 곳, 태어나 자란 곳 경기도 하나였습니다.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생각해본 고향
'고향사랑기부금'이란 고향에 기부하면 연말정산 시 세액 공제도 가능하고 지역특산품이나 지역상품권 등 소정의 답례품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2023년 1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고향사랑기부금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금의 제정이유(목적)는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여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이 부분을 읽는데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경제적 지원책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0년 지역별 출생아 수, 출처: 통계청(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01&tblId=INH_1B81A01&conn_path=I2)
그런데 한 가지 의아했던 것은 '소멸지역이 고향인 인구는 점점 줄어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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