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난사 사건, 그리고 미국의 민낯 : 교육 양극화

루티아
루티아 · 어쩌다 레트로에 빠져든 사람.
2022/06/10
이 글을 쓰는 오늘, 미국에서 총기 사건이 또 일어났습니다.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2061009291221066)
메릴랜드 주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당하였던 것이죠. 올해만 해도
벌써 254번째 총기 난사 사건이 터진 것인 데다가, 텍사스 내 초등학교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인해 아이들과 교사 2명이 사망하고 다른 이들이 다치는 "텍사스 사건"이 있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터진 것이니.

이틀 전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저녁 시간대 대국민 연설에서 화두가 된 것은 단연 "총기 난사 사건" 이었습니다. 미국 곳곳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는 이 현실을 킬링 필드에 비유할 정도로 지금의 미국 사회는 상당한 공포로 가득한 상황이고요.
(이와 관련한 글로 다기님의 글을 링크합니다. https://alook.so/posts/6Mt6Xmn)

총기 난사 사건이 씁쓸하게도 자주 보도되는 올해 미국 뉴스들을 보면서, 저는 6년 전 미국을 혼란의 상태에 빠지게 했던 총기 난사 사건들을 떠올렸습니다. 현재까지도 미국에서 말이 많은 총기 규제 논란이 6년 전에도 여전했던 것을 말이죠. 다만 그때마다 매번 의문점은 한 가지였습니다. 

" 미국 총기 사고들이 정말 꾸준히 나오는데, 미국이 왜 그래도 총기 소지를 허용하는가?"

한국에서 미국 뉴스를 볼 때마다 이렇게 많이 접했으면, 실제로는 해외 언론에 알려지지 않은 사고가 훨씬 많이 일어났다는 것을 부정할 수가 없었습니다. 언론이 모든 사건을 전부 알리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테니 말이죠. 6년 전 흑인 과잉진압 논란이 터진 미네소타 총기 사건을 다룬 JTBC의 <비정상회담>이라는 TV프로에서 미국 대표 마크 테토가 했던 말이 유독 더 쓰게 다가왔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https://youtu.be/hR7Oo-zoHRA
"독일에 그런 사건은 1년에 몇 번이에요? 미국은 매주, 매월, 맨날.." 

마크 테토 씨의 말은 6년이 지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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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어떤 방향이 진정한 나의 길인지 모르지만, 그래도 몇 번이고 고민하며 나아갑니다. - 행정학 전공 - 레트로와 빈티지, 그리고 AOR 마니아. - 게임 정책에 대해 연구하고픈, 게임 정책 전문가 지망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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