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2/04/28
이제야 요 몇일 간의 제 머리 속 혼돈이 정리되는 느낌입니다. 늘 그랬듯이 적절한 타이밍에 등장해서 현문을 주시는 스테파노님 덕분에요.

저는 토의파네요. 토론이 싫은데, 전반적으로 얼룩소의 투데이에 걸리는 글 그리고 운영진이 내보이는 투표들을 보더라도 토론을 지향하는 공론장이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제가 간간히 불편했나 봅니다. 

제가 저를 지칭하는 프로필 문구도 오늘 바꾸었어요. 그 전까지의 프로필은 제 글의 지향점으로 잡은 '재담꾼 희망자'였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재담꾼은 더 이상 의미가 없는 듯 느껴졌어요. 저 스스로 말이지요. 그래서 고심 끝에 바꾼 문구가 좀 우습게도 '공론장에서 평화를 지향하는 개인주의자' 였습니다.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제 최대한의 포지션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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