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아름답게 포장하려 하거나 나쁜 기억들은 지우고 좋은 기억만 남기려는 심리는 기억을 왜곡하게 되는 일종의 도피 심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은 싫어서 헤어졌지만 남들에게 말하기로는 상대방은 아주 좋은 사람이었어, 사랑했지만 우리는 헤어 졌어 라고 말을 합니다. 나쁜 기억을 좋은 기억으로 바꾸어서 나를 속이는 것입니다.  

구약성서에 나오는 므두셀라는 노아의 할아버지 인데 969까지 살았다고 하는 장수의 상징인 사람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과거를 회상 할 때에 좋은 기억만 떠올리고, 좋았던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 했다고 합니다. 이런 므두셀라의 모습에 빗대어서 '므드셀라 증후군'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사람들은 보통 현실의 생활이 힘에 부치고 괴로울 때는 과거로 회귀하고 싶어하는 마음들이 있습니다. 시간을 거슬러 돌아갈 수는 없기 때문에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리워 하면서 현재의 힘든 생활을 비교하면서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일종의 퇴행 심리입니다. 즉, 현실을 부정하고 싶고, 감정적으로는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대중 매체에서는 가끔 90년대 음악과 1세대 아이돌을 추억하게 만드는 tv프로들을 가끔 보게 됩니다. 이런 가수들과 노래들은 우리들의 과거 좋았던 시절과 아름다웠던 첫사랑을 동시에 떠올리게 만드는 대표적인 드라마 '응답하라 ...' 시리즈의 드라마를 정말 재미있게 시청을 하고 지금도 아련히 생각이 나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나오는 인물들은 그 시대 즐겨 입었던 옷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