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솜마르
미드솜마르 ·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관심이 있습니다.
2022/09/08
아래와 같이 두 가지 진술이 있다고 가정합니다.
1번 진술은 일부 사실에 오류가 있고, 2번 진술은 어떤 사실에도 오류가 없습니다.
(법인세수 오류는 해당 연도에 따라 바로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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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법인세 인상의 첫해인 2019년의 경우 실효세율이 19.1% 수준으로, 전년인 2018년보다 1.5% 상승하였습니다. 그런데 법인세수는 전년보다 1.8% 더 걷혔습니다. 법인세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세수 증가율이 더 크므로, 이는 법인세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경영활동에 애로사항이 없었음을 의미합니다.

2. 법인세 인상의 첫해인 2018년의 경우 실효세율이 17.6% 수준으로, 법인세 인상 이전인 17.2%보다 0.4% 상승하였습니다. 그런데 법인세수는 전년보다 20% 이상 더 걷혔습니다. 법인세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세수 증가율이 훨씬 더 크므로, 이는 법인세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경영활동이 개선되었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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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글을 작성하기 이전부터 회계연도와 차년도 납부에 따라 법인세율 인상 시기와 법인세 납부 시기가 다르다는 점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습니다 (중간정산은 몰랐습니다). 망치 님은 "2018년 법인세 부가세 역전" 을 통해 볼 때 법인세 구조에 대해서 정확하게 모른 것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다른 글에서도 "서로가 알아갔습니다"라고 말씀하시며 법인세 구조에 대해서 몰랐음을 말씀해주신 바 있습니다. (제가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제가 똑똑하다는 건 당연히 아닙니다)

위의 두 가지 진술에서, 제가 정말 진실을 왜곡하고 싶었다면 그냥 두 번째대로 진술하면 되었을 일입니다.
하지만, 저는 더 정확한 비교를 하고 싶어서 본격적 비교가 가능한 2019년을 대상으로 비교, 즉 첫 번째 진술을 말했고, 다만 이 과정에서 표현의 미숙함("법인세 인상 첫해인 2019년)이 있었습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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