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일휘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2/09/08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허위정보에 대한 문제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날 허위정보나 가짜뉴스라 불리는 것들도 결국, 과거 00괴담, 괴소문 등과 결국 한 맥락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조선시대에도 정조의 재위 시절, 독감이 대 유행하면서 "청나라 사람이 단지 두 개를 가져왔는데, 하나는 창질 단지이고 하나는 감기 단지, 이 병은 감기 단지에서 나온 것"이라는 괴소문이 퍼졌습니다. 여귀(전염병을 퍼뜨리는 귀신)가 병을 일으켰다고 믿는 백성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제사를 지냈다고 하는데, '괴소문'을 없앰으로써 민심을 다스리고자 한 것을 보면. 괴소문이나 괴담 등을 어떻게 대하였는가를 알 수 있는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날에도 00괴담, 혹은 괴소문은 여전히 이어지고, 누군가의 악의로 인한 가짜뉴스들도 범람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상에서 많은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해도, 이젠 그 정보들의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가 되겠지요. 실제로 9월 5일 발생한 중국 대 지진에서도 "대가뭄의 여파로 대지진이 발생하였다"는 유언비어가 나돌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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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걸 좋아하지만 잘 쓰진 못해요. 사교성이 없어 혼자 있는 편이지만 누군가와의 대화도 좋아해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픈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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