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사실 이웃이잖아요
참 편리할 때가 많습니다.
얼굴을 맞대지 않고
쇼핑을 하고 음식을 주문하기도 하고
여러 미디어에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기도 합니다.
여기에 글을 적어보는 것도
비대면의 시대에 익명성에 기대어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이 익명성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여러분들에게는 익명성이 가진 의미가 어떤 건가요?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기 곤란한 고민들을 얘기하고
더 솔직한 생각을 적어내기에 유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고민과 생각들에 진실되고 따듯한 위안을 건네는 분들도
여럿 있으실 겁니다.
익명의 뒤에서 다른 사람을 비난하거나, 헐뜯는 겁 많은 사람들도 있겠지만요.
이제는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시는 것처럼
핸드폰 없이 사는 사람은 찾기 힘든 사회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한글을 읽을 수 있는 어린아이부터, 청소년, 청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