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차쿠키
2022/02/02
코로나 이전에 할아버지께서 요양병원에 계신 적이 있었는데, 걱정할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병원 밥이 입에 안 맞으시다고 하셔서 늘 끼니를 챙겨 드렸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재활 치료 중이셨는데 혹시나 넘어지시진 않을까, 화장실은 걸어서 잘 가실 수 있을까 늘 노심초사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오미크론 때문에 면회가 안 된다니요? 코로나 예방하려다가 환자는 보호가 덜 된 환경에 놓이고, 보호자는 속병 앓겠네요... 주위에 보니까 요양병원에서 방역 수칙을 지켜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넘쳐나던데요? 과연 요양병원에서의 방역 수칙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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