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열정적이던 때의 내가 그리워져(1)

최깨비
최깨비 · 빠르게 생각하고 느리게 행동하는 자.
2023/02/26
주말 아침은 거르지 않고 늦잠자는 내가 7시에 일어나다니..! 배가 고파서였나? 일단 침대를 더 뒹굴거려본다. 그러다 나도 모르게 밥을 먹겠단 생각이 들었다. 구체적으로 오리고기를 먹겠다는..

부지런히 밥을 차렸다. 아무도 일어나지 않은 아침 난 야무지게 밥까지 다 먹었다. 그리고 세상 게으른 주말을 보내는 나는 소파에 누워 다시 잠이 들었다. 역시 배가 고파서 깼나보다.

다시 일어나니 9시, 이상하다.. 오늘은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일반화 할순 없지만 INFP인 나는 게으른 집순이다. 그런 내가 주말에 아무 일도 없는데 나가고 싶다니. 일단 씻으며 오늘 시간이 될 것 같은 친구에게 톡을 남겼다.

다씻고 나서도 답이 없어 초조했다. 그래 뭐 안된다고 하면 나혼자라도 나가겠다 다짐하고 옷도 주섬주섬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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