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어린이도서관만들기 기록 - 26.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귀한 반디들

살구꽃
살구꽃 · 장면의 말들에 귀를 모아봅니다.
2024/04/22
2007년 6월21일(목)
   

도서관입문교육 총평
 
강영희 알짬어린이도서관장.
 
오늘은 지난 5월14일부터 진행된 반디들의 1차 도서관입문교육 일정이 마무리 되는 날이다. 강영희(알짬어린이도서관장) 반디의 사회로 우리는 네 가지 질문지를 받고 네 모둠으로 나눠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의견을 나누었다.
   
모둠별 주제를 발표하기 전의 반디들.
# 교육 과정이 자신의 교육훈련 욕구에 부합되었는가? 교육과정후 자신의 변화는 어떠한가?
​- 처음엔 도서관 교육만 있는 줄 알았다. 초반 교육내용에 갈등이 있었으나 자연히 받아들이게 되었다.
   
- 좋은 선생님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었지만 그 보다는 교육이 도서관에서 활용하고 공동체에 도움이 되는 식으로 생각했다. 처음엔 힘들었다. ‘풀무학교'를 다녀와서 정리가 되었고 지역공동체에 회의가 있었는데 가능성을 확인했다.
   
- 교육받고 파견봉사로 이어지는 줄 알았다. 나 자신의 의식이 변했고 자원활동을 하면서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 교육받고 이미 만들어진 도서관에서 일을 하는 줄 알았다. 도서관사업추진 취지가 나와 잘 안 맞는 것 같았고 교육받으면서 집중이 잘 안되었다. 좀 복잡하다.
   
- 도서관을 잘 몰랐다. 교육을 받으면 도서관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다. 두려움이 앞선다.
   
- 어느 정도 기초와 기반이 되어 있는 곳에 일을 하는 줄 알았다. 지역공동체를 염두하고 생활하지는 않아서 거부감이 있었다. 활동을 통해서 조금 자연스러워졌지만 아직 부담스럽다.
   
- 지역공동체보다는 ‘더불어 만들고 살아가는' 식으로 표현하면 어떨까? ‘교육훈련욕구'라고 했는데 우리가 어떤 욕구를 제시 했는가? 도서관 만들기가 우선이 아니라 내가 바뀌고 진행해나가면 점점 좋아지지 않을까? 의식이 바뀌고 교육진행이 끝나면 내가 변할 것을 기대한다. 교육전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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