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04.(화) 이슈 애피타이저
2023/04/04
🍴OPEC+, 116만배럴 ‘기습 감산’…인플레, 다시 불붙나(경향신문)
-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주요 산유국으로 이뤄진 OPEC+가 2일 기습적으로 감산을 발표함. 산유국들의 자발적 감산 규모에 OPEC+가 합의한 연말까지의 감산량을 더하면 하루 366만배럴이 감산될 것으로 추산. 이는 전 세계 수요의 3.7%에 해당함
- 공급 부족으로 유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에 원유 시장은 출렁임. 블룸버그는 이날 WTI가 8%나 올라 배럴당 81달러(약 10만6000원)를 웃돌았다고 전함. 최근 1년간 장중 최고가. 수요 둔화를 예상하던 전문가들은 이날 국제유가 전망치를 다시 상향 조정함.
- 물가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던 각국 중앙은행들의 고심이 깊어짐. 오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자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번 감산 발표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짐.
#OPEC+기습감산 #유가상승 #추가금리인상가능성
🍴유럽 '우향우' 바람, 핀란드도 집어삼켰다… '최연소 총리' 산나 마린 실각(한국일보)
- 4년 전 34세 나이로 ‘세계 최연소 연소 정상’에 오른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실각함. 2일 치러진 핀란드 총선에서 중도우파 성향 국민연합당이 집권당인 중도좌파 사회민주당에 승리를 거두고 제1당을 차지하면서.
- 사회민주당의 완패는 경제 정책에 대한 유권자의 불신이 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 마린 총리 집권 이후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이 64%에서 73%까지 올랐는데, 야권에선 이를 '부실 재정'이라며 집중 공격함. 민생고 탓에 좌파 정부가 추구하는 복지, 인권, 기후 등 가치가 외면받음. 특히 마린 총리가 개인적으로 참석한 파티 영상이 유출된 것도 유권자가 등을 돌리게 함.
- 가장 눈에 띄는 건 지난 총선에 이어 이번에도 제2당 위치를 지킨 핀란드인당. 핀란드 내 극우 정서가 공고해지고 있다는 게 재확인됐기 때문. 유럽 내 많은 국가들에서 극우 정당 및 정치인들이 반이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