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란
케이란 · ♡으로 세상보기
2023/04/01
정말 찢어지게 가난해서, 그 가난을 벗어나고자 더 노력해서 나름 평범까지 성공한 사람들은
아마 가난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아주 싫어할 겁니다.
그시절은 떠올리기도 싫을테니까요..
그런 가난을 학력이나 경력같은 스펙으로 활용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진짜 가난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일 가능성이 크겠죠.

연민이 바탕이 되어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끔은 불행이 면죄부가 되기도 합니다.
끔찍한 범죄자가 어린시절 가정폭력의 피해자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그 죄는 미워해서 사람은 미워하지 말아야 한다느니.. 그런 말들을 하면서
조금은 연민을 느끼게 되죠.
요즘 청년들이 MZ 짤이 생길정도로 기본적인 예의도 없고 사회생활을 잘 하지 못한다며 한탄하다가도
얼마나 세월이 힘들면 그러겠냐.. 하며 조금 이해하게 되는 부분도 생깁니다.

지금 어느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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