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상담 일지 08 - 나없이 나를 말할 수 없다
(다시 '나의 상담 일지' 연재를 시작합니다, 연재를 중단했던 이유도 다시 한번 찬찬히 써보려고 합니다)
도저히.
요즘 흉흉한 뉴스들을 보고 있으면 가만히 앉아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신림 숲길에서...... 훤한 대낮 11시40분 즈음 자신이 살던 집에서 학교까지 숲길을 산책하며 출근하던 그분의 공간에 가서 그분을 기억하고 싶었습니다.
만나는 내담자들도 요즘 뉴스를 듣고 있으면 겁난다고 합니다.
어린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주 내담자들인데......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은 그분들에게 괜스레 미안해집니다.
함께 모여 외쳤습니다.
장갑차 말고, 경찰특공대 말고, 호신용품 말고, 성평등을, 젠더폭력 ...
도저히.
요즘 흉흉한 뉴스들을 보고 있으면 가만히 앉아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신림 숲길에서...... 훤한 대낮 11시40분 즈음 자신이 살던 집에서 학교까지 숲길을 산책하며 출근하던 그분의 공간에 가서 그분을 기억하고 싶었습니다.
어린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주 내담자들인데......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은 그분들에게 괜스레 미안해집니다.
함께 모여 외쳤습니다.
장갑차 말고, 경찰특공대 말고, 호신용품 말고, 성평등을, 젠더폭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