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박사과정 일기] 12. 연구하고 공부하고 티칭하는 박사 2년차 일상
2023/08/07
2017년 10월 1일
미국에서 한번 감기에 걸리면 두통이 심하다. 아직도 몸살 기운 때문에 무언가 집중해서 읽기는 힘들지만 연구실 가서 채점 해야한다.
퀴즈와 과제들 채점한 내용 입력하고 이번주 수요일에 학생들이 볼 1차시험 관련해서 필요한 메일들 처리하고 알렉스와 함수해석 관련해서 대화하고 리사와 프랙탈 관련해서 대화하고 집에 돌아와서 리서치 관련해서 할 것들 했다. 내년 봄에 리사가 대학원생들의 세미나인 시그마 세미나 organizer 한다고 해서 내년 봄학기에 한차례 발표하겠다고 말해두었다. 내가 받고있는 내면의 감동들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 수학 공부는 하면할수록 감동인 것 같다.
2017년 10월 3일
컨디션이 돌아왔고 마음이 평소보다 분주하지 않고 유독 차분해서 좋았던 하루였다. 시험 전 마지막 티칭이라 필요한 것들 리뷰해주는데 오늘은 유독 마지막 세션에서 여러 질문들이 많았고 영어가 상태 안 좋았던 지난 주보다 잘 들려서 좀 다행스러웠다.
미국에서 한번 감기에 걸리면 두통이 심하다. 아직도 몸살 기운 때문에 무언가 집중해서 읽기는 힘들지만 연구실 가서 채점 해야한다.
퀴즈와 과제들 채점한 내용 입력하고 이번주 수요일에 학생들이 볼 1차시험 관련해서 필요한 메일들 처리하고 알렉스와 함수해석 관련해서 대화하고 리사와 프랙탈 관련해서 대화하고 집에 돌아와서 리서치 관련해서 할 것들 했다. 내년 봄에 리사가 대학원생들의 세미나인 시그마 세미나 organizer 한다고 해서 내년 봄학기에 한차례 발표하겠다고 말해두었다. 내가 받고있는 내면의 감동들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 수학 공부는 하면할수록 감동인 것 같다.
컨디션이 돌아왔고 마음이 평소보다 분주하지 않고 유독 차분해서 좋았던 하루였다. 시험 전 마지막 티칭이라 필요한 것들 리뷰해주는데 오늘은 유독 마지막 세션에서 여러 질문들이 많았고 영어가 상태 안 좋았던 지난 주보다 잘 들려서 좀 다행스러웠다.
2주만에 독일 학회에서 미하이 교수가 돌아와서 대수기하 수업 듣고 인사했는데, 본래 월요일 오후마다 수업 마치고 핫숀책 내가 본 거 토대로 대화했었는데 지난 2주간 책 어디다 쳐박아뒀는지도 잊어버리고 있었어서 핑계로 피곤하실터이니 다음주부터 대화하자고 했더니 너가 괜찮으면 나는 괜찮다길래 읔 하면서 허둥지둥하며 다음주로 미루었다. 그래서 부랴부랴 다시 핫숀책 보기 시작했다.
티칭 외 시간에는 확장하고자 하는 리서치하는 문제의 기존의 논리적인 셋팅들을 공부하고 뜯어보며 마땅히 부딪쳐야 하는 지점들에 닿은 것 같아서 좋았다. 이게 정말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내일 고민하는 지점들에서 좀 더 진행이 되었으면 해서 부지런히 해볼 듯 하다.
현철이와 저녁 늦게 한차례 대화하고 체육관 한주만에 들렸다와서 밤에 집에 돌아와서 방에서 긴옷들 조금 꺼냈다. 이제 반팔 입을 날씨는 확실히 지나가는 듯 하다.
2017년 10월 4일
오후에 수업 하나 듣고 리서치하는 문제 고민하다가 저녁...
2017년 10월 4일
오후에 수업 하나 듣고 리서치하는 문제 고민하다가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