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박사의 '부(富)'에 대한 전세대적 고찰 - 인천시, 출산양육비 1억지원

지담
지담 · 새벽독서 5년째, 매일 글쓰고 코칭
2023/12/24


전 세대가 새롭게 자각하는 ‘부’

2023. 12. 23. 크리스마스 선물인가!
인천시에서 아이를 출산하고 양육할 비용으로 1억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조목조목 읽어보니 그럴싸하기도 하지만 맘카페반응은 '그렇다고 얘를 낳느냐? 잘 키울 환경이 되어야지!'라고 한단다. 이해가 되기도, 고개가 갸우뚱대기도 한다.  또한, 요즘 대학생들을 만나 ‘최근에 뭐에 관심있니?’라고 물으면 거의 어김없이 ‘취직이요.’, ‘돈버는거요.’라고 답한다. 취직도, 돈 벌기도 만만치 않다는 의미다. 

취직과 돈. 아이양육 이 모두는 모두 생존과 연관이 있고 어쩌다 젊은 세대들, 그리고 동물도 한다는 종족보존에까지 우리는 고개를 돌리게 되었는지에 대한 안타까움도 이제 익숙해지고 있다. 물론, 5~60대 역시 먹고사는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 

 <<뉴요커>>에 실린 지아 토렌티노는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는 부모 세대보다 풍족하게 살 확률이 50%인 최초의 세대이며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경제 상황 속에서 이들의 미래를 보장해 줄 수 있는 것은 어디에도 없다.’고 했다. 영국 캐임브릿지대학교 저지경영대학원장인 마우로 기옌(Mauro F. Guillen)은 ‘정보의 재정적자와 개인의 자립정신, 그리고 노년층의 상당수가 갖춘 소비 능력 등은 국가가 지급하는 연금이 유일한 은퇴자금이 될 수 없다.’고 언급하면서 노년층은 자신의 앞날을 알아서 준비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에 대한 실질적 지표로 ‘2021년 ‘경제 경영’분야의 도서 판매가 작년 대비 29.0%나 증가했고 특히, ‘투자/재테크’ 분야의 도서는 무려 49.3%나 증가했다. 한 금융회사는 태아를 위한 펀드 상품을 판매하기도 하는 등 어린 아이들을 위한 자산 대책, 금융교육에 대한 시대적 필요가 현실에 반영되어 급부상하고 있기도 하다. 아무튼 전 연령대에서 ‘부’에 대한 새로운 자각이 일어나고 있는 요즘이다.

이에 대해 본 글은 '자기 자신의 생존과 가치'를 재고하고 '부'라는 개념에 대한 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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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학박사, 교수 - SSWB-Act Coaching 마스터코치 - 지담북살롱 운영 - 지혜습득매커니즘 'SSWB모델' 창시자 - 한국경영교육학회 3년 연속 우수논문상 수상 - (사)청년창업가협회 자문위원 - 신문 기고/방송출연 다수 - 리얼라이즈外 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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