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수
강현수 · 영화와 冊.
2024/06/01
먼저, 이 글에 이어 쓴 '얼루루루루' 말에 공감을 표합니다.

얼룩소의 가장 큰 문제점은 역시 이념 편향성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편향성이 대한민국 좌파를 몰락의 길로 내몰았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면 여전히 좌파의 미래는 어둡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별로 어려운 얘기도 아닌데, 이 편향성의 함정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현실이 무척 안타깝습니다. 더욱이 편향성은 공간을 단조롭고 재미없게 만듭니다. 이런 식으로 공간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면 이곳에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이들의 이미지 역시 덩달아 좋아질 리 있겠습니까? 편협한 공간에서 만들어진 출판물이 대중의 큰 관심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포인트로 콘텐츠 제작자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는 건 좋으나 기껏 그들을 모아 선동의 공간 내지는 도구로 활용할 생각이 편집진에게 있다면 이는 차라리 제작자들을 모욕하는 행위입니다. 차라리 AI 도입을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준 미달의 글을 걸러내는 정도만으로도 충분히 공간의 공기는 나아질 테니까요. 확실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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