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수
영화와 冊.
소설도 씁니다.
[Fiction2024: 5.10] 뺀찌 먹은 시놉시스, 당신의 생각은?
[冊2021제44회이상문학상작품집] 21년도 이상문학상 수상 작품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
[冊이별의 김포공항] 박완서 소설의 서사 구조
[冊스탠 바이 미(The Body)] 모험의 끝에서 우리는 무엇을 보게 될까?
[冊스탠 바이 미(The Body)] 모험의 끝에서 우리는 무엇을 보게 될까?
번은 형과 친구가 하는 얘기를 몰래 엿듣게 된다. 그 엿듣게 되기까지의 과정이 참 재미있다. 달리 ‘이야기 왕’이라는 칭호가 불은 게 아니더라.
멍청한 번은 1센트 동전을 가득 담은 유리병을 보물이랍시고 길죽한 베란다 밑 공간의 땅을 파서 묻었다. 자기 딴에는 해적을 흉내낸 것이었다. 그런데 어느날 그곳을 파보니 유리병이 보이지 않았다. 형을 의심했지만 채근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친형이긴 하지만 언제든지 자기를 죽일 수 있는 나쁜 녀석이니까. 게다가 기억이 잘못된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때부터 번은 시간이 날 때마다 베란다 밑 길죽한 땅을 파보길 반복했다. 덕테일 모양의 머리를 한 불량한 형들의 중요한 얘기를 듣게 된 것은 바로 여느 때처럼 땅을 팔 때였다. 엿듣다가 걸리면 목숨을 보장할 수 없으니, 번은 자세를 바짝 낮추었다. 그렇게 그들의 얘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다 들을 수 있었다. 최근 실종된 레이 브로워에 관한 얘기였다. 네 소년의 아지트에 갖다 놓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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