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한 하루
풋풋한 하루 · 풋풋하게 쓰기
2023/04/01
 지난 3월 28일 ‘2023년 제1차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이번에는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추상적이고 불명확한 목표보다는 '결혼·출산·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는 사회 환경 조성'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것 역시 그리 구체적인 목표로 보이지는 않는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5대 핵심 분야와 추진과제는 아래와 같다. 

△촘촘하고 질 높은 돌봄과 교육: 아이돌보미서비스·시간제 보육 확대, 유보통합 시행과 늘봄학교 전국 확대, 아동기본법 제정 추진 △일하는 부모에게 아이와의 시간을: 일·육아 병행 지원 제도의 실질적 사용 여건 조성, 부모 직접 돌봄이 가능하도록 육아기 근로환경 개선 △가족친화적 주거 서비스: 신혼부부 주택공급 및 자금지원 확대, 가구원 수 고려 맞춤형 면적의 주거공급 확대 △양육비용 부담 경감: 만 0~1세 부모급여 지급, 자녀장려금 지급액 및 지급기준 개선, 가족친화적 세법 개정안 마련 △건강한 아이, 행복한 부모: 임신 준비 사전건강관리, 난임지원 확대, 2세 미만 입원진료비 본인 부담 제로화 등을 설정했어요. 
그렇다면 이런 과제가 추진되면 출생률이 올라 갈 것인가? 정말 2세 미만 입원진료비 부담이 없으면 아이를 낳을 것인가? 아이를 낳지 않는 각자의 '진짜 이유'가 해결되는지 고민해봐야 한다. 그동안 만나왔던 수 많은 워킹맘, 워킹대디, 그리고 이를 지켜 본 딩크족들의 고민 속에서 그 이유를 정리해 보았다. 


딩크족이 아이를 낳지 않기로 한 세 가지 이유


1.   남은 인생은 아이를 위해서 살아야 한다  

몇년전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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