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울리는 채용시장 ‘컬처핏’…현직자 “결국은 내실·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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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1
컬처핏, 기존 기업 인재상과 동일…“오히려 본인 분야의 내실 다지는게 중요”
[사진=AI이미지/MS bing]
최근 기업들이 채용 과정에서 컬처핏을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현직자들은 채용 합격 비결로 ‘실력’을 꼽고 있다. 컬처핏이란 구직자의 성향이 기업 문화와 얼마나 어울리는지 알 수 있도록 기업이 선호하는 일종의 인재상이다. 넷플릭스나 구글,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기업이 컬처핏을 확인해 채용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에서도 컬처핏을 채용에 활용한다고 밝히고 있다. 당근과 네이버가 대표적이다. 취업준비생에겐 기업의 컬처핏이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하소연이 나온다. 다만 현직자들은 컬처핏 자체가 기존에 기업에서 밝힌 선호하는 인재상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준비하고 있는 분야에서 내실을 다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당근은 ‘적극적인 PR’도 중요하지만…‘개발 능력’이 우선
  
대부분의 기업은 주로 2차 면접을 통해 지원자가 회사 문화에 잘 어울릴 수 있을지를 평가한다. 일반 기업과 달리 당근은 총 3번의 면접 과정을 거친다. 지원자가 회사가 추구하는 문화와 일하는 방식에 잘 어울리는 사람인지를 마지막 면접인 ‘컬처핏 인터뷰’에서 판단하고 있다. 동시에 백엔드·프론트엔드 개발 등 각자가 지원한 분야에 대한 전문성도 다시 확인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고 현직자들은 말한다.
▲ 채용과정에서 '컬처핏' 면접을 따로 마련해 둔 기업도 있다. 사진은 당근마켓 사옥에 위치한 라운지의 모습. [사진=당근]
현직자들은 컬처핏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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