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까지는 가능합니다. 그래도..글을 쓰는일은..

클레이 곽 ·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는 사람
2024/01/24
누워서 꼼지락 거리다가 핸드폰을 켠다. 제일 먼저 날씨를 확인한다.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날씨다. 섭씨 9도!! 체감온도는 무려 7도다. 강원도 화천에서 군대생활을 했었을 땐 겨울엔 흔히 영하 30도를 넘었지만, 체감온도 7도인 지금의 기온이 더 차갑게 느껴진다. 오늘 아침 전국이 영하 10도C 이하로 내려간 한국의 날씨에 비하면 엄청 따뜻한 날씨임에는 틀림없지만, 집의 단열재와 난방시스템이 전혀 달라서인지 이곳의 7도는 한국의 영하의 날씨와 와 비슷하게 느껴진다.
 
전기담요위에 누워있으니 온돌이 그립다. 이불밖으로 내어놓은 손이 시리다. 구글로 검색해서 오랫만에 얼룩소를 들어가 본다. 낯익은 사람들의 정겨운 글들을 읽어본다. 댓글을 달아본다. 누워서 핸드폰을 보면서 댓글을 다는 호사(豪奢)를 누리다 보니 갑자기..글을 쓰고 싶다. 그런데....누워서 핸드폰으로 삼성자판으로 글을 써도 되나!!  몇자 끄적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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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며 살지만 현실에서 항상 부끄럽게 살아가는 소시민입니다. 살다보니 벌써 나이를 먹어서 거울을 보고 자주 놀랍니다.남은 인생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동하며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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