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까지 갈아넣은 답안지...결국 문서 파쇄기 신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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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3/05/24
☞ 산산이 부셔진 응시생 꿈, 국가시험 초유의 '미채점 답안지 파쇄' 사태
☞ 산업인력공단, 609명 답지 채점 전 갈아버리고 한달 간 인지도 못해
☞ 누리꾼, "채첨 안된 답안지를 파쇄한 공단 직원의 월급도 파쇄해 버려야 한다."
☞ 대상자에 재시험 일정 및 보상 개별 안내…형평성 논란 불가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가운데)과 임직원들이 5월2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난달 23일 서울 은평구 연수중학교에서 시행된 '2023년도 정기 기사·산업기사 제1회 실기시험' 답안지 파쇄사고와 관련해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국가기술자격 시험 답안지가 채점 전 파쇄되는 초유의 사태와 산산이 부셔진 수험생들의 꿈이 도마위에 올랐다. 한국산업인력공단(공단)은 재시험과 보상 방안을 비롯한 후속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응시자 간 형평성 논란 등 미증유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할 전망이다.  공단 측이 답안지를 직접 파쇄하고도 한 달 동안 이를 인지조차 하지 못한 극단적인 도덕적 해이 현상이 드러나면서 운영과 관리부실이란 융단포격의 비판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공단은 서울 은평구 연서중학교에서 지난달 23일 시행된 '2023년 전기기사•산업기사 제1회 실기시험' 필답형 답안지가 채점 전 파쇄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제1회 시험부터 공단은 돌이킬 수 없는 먹칠을 한 셈이라 두고두고 문제가 불거딜 것으로 점쳐진다.

당시 연서중에서는 건설기계설비기사 등 61개 종목에 응시한 수험자 609명이 시험을 봤다. 시험 종료 후 답안지는 포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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