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픽
원글쓴이이신 에디터 님의 말씀 잘 보았습니다. 일단 10주 후에 얼룩소가 어떤 모습으로 가게될 지는 크게 두 가지의 길이 있을 듯합니다. 온라인 매거진으로 가느냐, 커뮤니티로 가느냐에 따라 그 모습이 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매거진]으로 퀄리티 있는 글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매체가 될 거라면, 사용자들에게 구독료를 받는 형태로 가야할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상대적으로 사용자들의 참여는 지금처럼 활발하진 않겠죠. 아무래도 질 좋은 글을 돈 내고 받아보는 입장이 되는 셈이니까, 주어진 글에 짧게 댓글 형태로나 달리는 느낌이랄까요.

만일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커뮤니티]를 지향한다면, 일반적인 커뮤니티처럼 광고를 붙여서 수익모델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만일 수익모델을 만들어서 앞으로도 계속 얼룩커 픽에 따라 1만원을 주는 형태를 유지한다면, 실제로 돈을 받고 안 받고를 떠나서 현재 유저들의 대부분은 남아있지 않을까 싶네요.

매거진도 하면서 커뮤니티의 특성을 가지는 방안도 고려해볼 수 있겠습니다. 대신, 모든 글을 유료로 받아보기보다는 지금 기준으로는 [alook 오리지널]과 [에디터 픽] 만 공개 및 선정 시, 처음 며칠동안 무료로 제공하고, 시간이 지나면 유료구독회원들만 볼 수 있게 한다던지 하는 방식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얼룩소에서 글을 쓰는 사람들은 원래 글쓰기에 관심이 있던 사람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글쓰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50자의 장벽을 넘기가 어렵죠. 글쓰기에 관심은 있지만,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을 돕는 자체 [글쓰기 강좌]를 유료로 만들어 제공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자체적인 강의 솔루션을 만들어서 제공해도 좋고, 급한 대로 클래스101 같은 곳의 도움을 받아서 제공해도 좋겠죠.

일반적으로 대학교 교양 강좌로 작문/글쓰기 강좌가 있는데, 각 대학 별로 컨택하여 [글쓰기 자유 과제]를 얼룩소에 제출하는 형태로 연계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대학교 신입생 정원이 30만 정도 되니까, 유입 회원 숫자도 늘리면서, 자연스럽게 실제 글을 쓰면서 활동하는 회원들을 확보할 수도 있겠죠. 대신 해당 대학교 메일 계정으로 가입한 경우, 유료구독회원들만 볼 수 있는 컨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게 하는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면 좋겠네요.

이것저것 생각나는대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보았는데, 아마 제가 제시한 아이디어 정도는 이미 다 생각하셨을 것같아서 언젠가 좀더 기발한 생각이 떠오르면, 그때 또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덧.

이 글에서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 글쓰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청년들이 글쓰기에 잘 입문할 수 있도록 얼룩커들의 많은 관심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