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는 그냥 돈을 아끼면서 지냈던 것 같다. 무턱대고 돈을 쓰면 손해를 본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냥 돈을 무턱대고 아꼈던게 아닌가 한다. 지금 잔액을 확인해보니까 어느 정도 버틸만한 돈이 있다. 다다음주 월요일이 월급날인데 월급날이 오기 전까지는 어떻게든 버티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 분명하다. 어떻게든 돈을 아껴쓰고 최대한 버티는 방향으로 가야겠다. 

12월달에는 모임이나 약속을 잡지 않고 그냥 조용히 즐기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다. 지금 내 주머니 사정이 영 아니기 때문에 모임이나 약속은 포기하면서 지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은 물가가 너무 비싸니까 말이 아닌 상황이다. 돈을 막쓰는게 싫다는 생각도 들었다.) 무턱대고 돈을 쓰면 내가 더 피곤해질 것이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이럴 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