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학원강사다

나는 학원강사다

전혀 원하던 직업도 아니었고, 하려고 해서 시작한 것도 아니었다.
아주 잠깐, 인생의 공백기 동안에 ‘내가 경험해 볼 수 있는 일이 없을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된 작은 아르바이트가 나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

유학을 준비하고 있었고, 인생의 다양한 가능성을 한참 타진하고 있을 때에 학원강사의 매력에 빠져 모든 방향을 전환해 버렸다.

그렇다고 엄청나게 큰 학원의 잘 나가는 스타강사는 아니다. 작은 학원에서 아이들을 마주 대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그런 일개의 강사일 뿐이다.

하지만 나는 내 일을 사랑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내가 가지고 있는 얄팍한 지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 뿐이지만 그 안에 사랑을 담아 아이들을 가르칠 때, 아이들은 변화된다.

어쩌면 그 아이들의 변화가 나의 인생의 방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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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를 키우며 열심히 살아가는 워킹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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