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과 코로나 그리고 배달앱
33년간 한 자리를 지킨 가게가 문을 닫았다.
다행이긴 하지만 폐업은 아니고 잠시 쉬기로 했다.
하지만.. 3개월동안 빈자리가 되었다. 잊혀질 수 있는 시간이다.
우리 부모님의 가게 이야기이다.
유치원시절부터 한 곳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킨 우리 부모님의 이야기
치느님은 위대하다. 난 자랑스런 닭집 딸이며 통닭집 딸이다.
여름 복날 가게는 식사할 시간도 없이 바빴고 축구하는 날은 전화기가 불이 났다.
옛날이야기다.
지금도 치느님은 위대하다. 체인점 치킨집은 아직도 바쁘다.
치킨집은 지금도 늘어나고 있고 주말이나 저녁에 치킨을 먹는 사람은 아직도 많다.
체인점이나 배달앱을 통해 주문하기에 부모님 가게처럼 작은 영세사업자는 체인점과 겨루기가 힘들다.
어느 날 물었다.
"우리도 배달앱에 등록해서 주문받고 하지 왜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