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졸업하고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사회초년생으로서 요즘 참 이런저런 고민이 많습니다.
각종 SNS 속 친구들의 삶을 구경해 보면 혹자는 대기업에 입사해 높은 초봉을 받고 혹자는 어릴 적부터 간직해온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나가고 있더라고요.
그러다 문득 제 삶을 점검해 보면,
글쎄요, 참으로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삶이란 생각이 자꾸 듭니다.
더 어릴 적에는 분명 저도 근사한 꿈이 있었던 것 같은데 돌이켜보니 기억도 잘 나지 않을 만큼 희미해졌고, 그렇다고 꿈과 현실 사이의 괴리에 타협을 해 돈을 택했다 하기엔 제 월급이 너무나 소소하네요.
한 번 사는 인생, 잘 살아보고 싶어 저도 제 나름 열심히 발버둥 쳐왔다고 생각했는데 참 쉽지 않네요.
잘 산다는 건 과연 무엇일까요?
여러모로 심란한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