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무덤-언총
2021/11/09
누군가의 추천에 의해 말무덤이란 책을 읽은 적이 있다. '
그때 누군가의 말이 비수가 되어 밤잠을 설치던 때 였다.
경북 예천인가? 어딘가에 가면? 말무덤이라고 "언총"이 있다고 한다.
동네가 하도 시끄러워서 문중 사람들은 싸움이 그치질 않아
산속에 흙을 파고 " 갖가지 욕설 등 싫은 말들을 밷어서 묻는다"는 의미의 언총이다.
누군가의 말한마디에 기분이 좋아지기도 나빠지기도 하는데,
참 지혜로운 일이라 생각하며 흐뭇하게 미소지으며 읽었다.
책 내용 중
박상길이라는 정육점 주인이 나온다.
A선비라는 사람이 와서는 "야 상길아 고기 한근 줘" 라고 말했고,
B선비라는 사람이 와서는 "여보게 박서방 고기 한근 주시게나"하고
예의 바른 말로 말했다.
A와 B는 옆집이라 서로의 고기 상태를 자연스레 확인할 수 ...
그때 누군가의 말이 비수가 되어 밤잠을 설치던 때 였다.
경북 예천인가? 어딘가에 가면? 말무덤이라고 "언총"이 있다고 한다.
동네가 하도 시끄러워서 문중 사람들은 싸움이 그치질 않아
산속에 흙을 파고 " 갖가지 욕설 등 싫은 말들을 밷어서 묻는다"는 의미의 언총이다.
누군가의 말한마디에 기분이 좋아지기도 나빠지기도 하는데,
참 지혜로운 일이라 생각하며 흐뭇하게 미소지으며 읽었다.
책 내용 중
박상길이라는 정육점 주인이 나온다.
A선비라는 사람이 와서는 "야 상길아 고기 한근 줘" 라고 말했고,
B선비라는 사람이 와서는 "여보게 박서방 고기 한근 주시게나"하고
예의 바른 말로 말했다.
A와 B는 옆집이라 서로의 고기 상태를 자연스레 확인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