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는 '빛의 벙커'라는 미술관이 있습니다. by 마릴린

뉴욕타임스 · 독보적인 저널리즘

2022/11/10

대다수의 벙커는 일본이 설계하고 건설했다. 일본은 1895년부터 지룽이 폭격을 받았던 제2차 세계대전의 종결까지 지룽을 지배했다. 시 씨의 가게 주변의 방공호는 지룽시의 가장 오래된 지역 중 하나에 위치해 있다. 언덕길 공원 바로 앞에 있는데, 이젠 엘리베이터가 들어서고 있는 곳이다. 엘리베이터 입구 중 하나는 최근까지 소방서 저장소로 사용됐던, 굴곡진 터널과 이어진 동굴을 통과할 예정이다. 얼마 전 아침, 기자의 눈에 방공호는 미술관이나 나이트클럽처럼 보였다. 지하의 유일한 색깔인 녹색 식물의 새싹이 난 축축한 벽을 조명 레일이 감싸 안아 비추고 있었다. 콘크리트 바닥 양옆으로 배수구가 깔려 있었다. 지룽시 도시계획부서에서 일하는 훙치셴 씨(33세)는 지룽 당국에서 처음엔 방공호를 뚫어 음식점으로 개조할지 고려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들은 원래의 지질을 망치고 싶지 않았다. 지룽의 대피소를 관리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소유권 증서가 남아있는 곳은 드물고,...

마릴린 · 전직 선생, 현직 무직.

2022/11/14

제주도에는 '빛의 벙커'라는 미술관이 있습니다.

노동/인권/사회

상당히 큰 규모의 벙커를 미술관으로 개조하여 각종 미술 전람과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요즘 한창 미술계의 변화라고 할 만한 미디어 아트의 대표격이라고 볼 만 하니 제주도를 방문하시면 한 번 들러보십시오.
웅장한 클래식 음악이 배경으로, 미디어 아트 작품들이 경이로운 장면을 만들어가는 것에 한동안 마음을 빼앗겨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