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돈을 모으면서 제일 후회되는 부분이 있다면 변액연금보험에 가입 한겁니다. 10여년전에 변액연금보험에 가입할 그 당시만 해도 저는 변액연금보험이 노후대비의 끝판왕 인줄 알았습니다.  10년 납입하면 세금도 한푼도 없다고 하지, 주식과 채권에 투자해서 일반 연금상품보다 훨씬 더 많은 연금을 받으면서도 주식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하니 이 보다 더 좋은 상품이 있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 열심히 불입을 했습니다. 자동이체를 해놔서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가 7, 8년이 시간이 흘렀을 때 쯤에 계좌를 확인해보니 그때까지도 원금이 안되더군요 납입 9년째쯤에 원금에 도달하길래 해약을 해버렸습니다. 무슨 사업비를 그렇게 많이 떼가는지 납입 9년만에 원금이라니.... 차라리 적금을 들었으면 좋았을걸, 그돈으로 매달 삼성전자나 차곡차곡 모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후회를 했습니다. 연금저축펀드를 진작 알았다면 좋았을 텐데... 제가 재태크 이런 쪽으로는 너무 무관심 했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