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리조트엔 이유가 있다
2022/03/30
지금까지의 숙소들-
해외 출장으로도, 여행으로도 다양한 호텔을 이용해 보았지만 리조트는 딱히 이용해 볼 생각이 없었다. 내게 숙소란 정말 딱 잠만 자고 아침만 해결하고 나오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출장은 그렇다 치고, 여행에서의 숙소는 더욱 그랬다. 숙소 내에 머물러 있기보단 밖으로 나가 구경하고 놀다 오는 시간이 길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중요하게 챙기는 사항들은 몇 가지 있었다. 첫 번째로 침구가 좋고 편하며 숙소 컨디션이 좋을 것, 두 번째로 위치 정도다. 음식은 그다지 욕심이 없고 나가서 현지 음식을 먹는 것을 더 선호하였기에 특별히 이상치 않은 이상 상관없는 편이었다.
휴양 다운 여행을 위해 선택한 '가야 아일랜드 리조트'
이번 여행의 목적은 휴식이었다. 따라서 앞선 여행기간 내에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를 끝내고 드디어 휴식을 위해 이동을 하는 날이 되었다. 전날 짐을 미리 정리해둔 우리는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왕복 보트를 타기 위해 간단히 조식을 먹고 제셀톤 포인트로 이동하였다.(제공하는 보트는 원활한 이용을 위해 사전 예약을 해 두어야 한다.) 가야 아일랜드 리조트는 재미있던 점이 제셀톤 포인트 선착장 사무실에서 보트 예약 확인과 함께 체크인을 같이 한다. 디파짓 비용을 결제하고, 리조트의 부대시설과 리조트 내에서 이용 가능한 액티비티 프로그램 등을 설명받고 짐을 맡길 수 있었다. 보트가 준비되는 동안 우리는 제셀톤을 구경했다. 그날따라 제셀톤에는 호객을 하는 사람과 관광객이 한대 아울 어져 정말 사람들이 많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보트가 준비되었단 연락을 받고 우린 간편한 몸으로 보트에 올랐다. 이미 우리의 짐들은 실려져 있었다. 보트의 크기는 작은 요트 정도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2인용 좌석이 8개 정도였으니까 말이다. 보트로 이동한 지 10분이 채 안되었고 드디어 가야섬에 도착을 했다. 보트 선착장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