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만 18세∼34세 청년 10명 중 1명 이상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고립돼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출을 거의 하지 않고 집에 머문다고 답한 청년도 20명 중 1명 수준이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의 사회적 고립 실태 및 지원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지난해 6∼10월 만 18세∼34세 청년 20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의 13.4%는 ‘나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고립돼 있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지난 한 주간 ‘세상에 홀로 있는 듯한 외로움을 느꼈다’는 응답자는 16.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