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생각

J.S J
J.S J · 아들 해바라기 일병엄마 일병맘이예요
2021/10/04
저한텐는 93세의 친정엄마가 생존해 계십니다
시골에 혼자 살고 계시고 매일매일 제 전화 받는 것이 중요한 하루 일과 중 하나 중 하나세요
덕분에 본의아니게 동네에선 전 대단한 효녀로 불리어 진답니다
매일 전화 드리고 있어서 그런지 딱히 할말도 없고 고령이시니 안부 확인하는 정도입니다
어쩌다 전화를 까먹는 날에는 기다리지 마시고 먼저 전화 하셔도 되실 걸
마냥  잠도 못주시고 걱정하세요
그걸 잘 알기에 전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하지만 어느 순간 
부담스럽게 느껴질때도 있답니다
연세가 드셔서 그런지 사소한 일에 있에서도 잘 삐치시고 마음을 이해해주지 못하실때는 
서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같이 살지는 않지만 엄마가 아직도 살아계셔서 매일 목소리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고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업마가 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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