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체험
2022/04/15
임종 체험을 경험한 적이 있다. 관 속에 누워 마지막 유언을 남기는 체험... 참가한 사람들은 마치 실제인 듯 눈물을 흘리며 서로에게 용서를 구하고 사랑을 고백했다. 내 차례가 되어 누었는데 정말 신기할 정도로 감정이 북받치면서 울음이 나왔다. 그 순간에는 정말 모두를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잠깐의 체험이지만 이 때의 마음으로 살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관 속에 들어가는 그 순간엔 이 세상의 어떤 부귀영화도 다 소용 없고 어떤 상처를 준 사람일지라도 다 용서하고 가고 싶어진다.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을 생각하며 사랑을 고백한다. 세상을 살아가는 일들이 쉽지 않다. 여러 갈등과 낙심할 일들이 많다. 실망하고 상처를 주고 받은 일들 또한 많다. 다들 여러가지 모양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