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밍이아빠
하밍이아빠 · 한 줄 한 줄 써내려가는 즐거움
2022/06/16
솔립님의 고민 완전 공감합니다.
어떤 날은 글이 술술써져서 '이렇게 잘 써질수도 있나'라는 생각이 들고
어떤 날은 아무리 쥐어짜도 안 써질때가 있고.

전문가는 아니지만 솔립님의 고민은 쓸데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무한정 즐겁게 일하며 살 수 없는것처럼 또 다른 도약을 하려면 고통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한듯 싶네요.

저도 2년 반이라는 인생의 쓴맛 가득한 시절을 지나고 난뒤 그 맛이 단순히 쓰진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몸에 좋은 음식이 첫맛은 쓰지만 계속 씹다보면 단맛이 우러나듯 고통의 시간도 우려내다보면
아주 천천히 단맛이 나오는것 같네요.

아직 살아갈 날들이 한참인 제가 주제넘는 위로를 드린지 모르겠지만 솔립님의 쓴 고통의 시간이 단 맛이 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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