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느낀 이 감정 잊지 않도록 기록해 놓자
2022/04/29
요즘은 날이 좋아 매일 아침 산책을 시작했다.
나의 울타리인 집에서 온전히 아침 시간을 보내는것보다
니가서 여기저기 걷다 보면 나란 존재는 넓은 세상속에 작은 일부일 뿐이라는 소속감이 들어
마음이 든든하고 평온해진다.
포근한 봄바람에 살랑이는 나무들과 형형색색으로 피어있는 꽃들을 보며 걷는 일은
삶의 소소한 감사함 마져 느끼게 해준다.
삶의 소소한 감사함 마져 느끼게 해준다.
그러다 산책로에 늘어서있는 쓰레기들을 바라보면 눈살이 찌푸려진다
어떤 종류의 사람들이 이 아름다운 공간에 음식물 플라스틱 용기와 패트병을 그냥 투척할까?
도대체 어떤 마음이면 그게 가능할까?
예쁜 풍경을 영상에 담는중에도 마치 한무리 처럼 자연스레 어우러져 있는 자태가 참으로 안타깝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혼자만의 불만은 어느새 산책길 내내 이어져
결국은 세상은 아름다울수 없...
결국은 세상은 아름다울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