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해지기

망고 · 망고를 좋아합니다.
2022/04/28

나는 나를 설명하기 어렵다. 
나에게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때에 따라 이러기도 저러기도 하기 때문이다.
상황마다 어쩔 땐 나도 모르는 나를 접할 때도 있다.
그래서 누군가가 나를 한마디로 표현 하라고 하거나, 어떤 사람인지 말해보라고 하면,
타인에게서 자주 듣는 말을 골라 답변 하고는 한다.
그럼에도,  타인의 시선 또한 매우 달라서
때때로 ‘아닌거 같은데~~’ 라는 반응을 접하곤 한다.
그럼 설명하기 위해 입을 떼려다가 이내 멈춘다.
나를 규정하는 상대의 잣대는 굉장히 집요하기 때문에,
어줍잖게 설명하려 했다가는 굉장한 에너지를 빼앗길 수 있다.
그래서 오늘도 사람 좋아보이는 웃음과 함께 고개를 끄덕거린다.
상대의 평가가 나에게는 중요하지 않으므로, 나의 에너지를 아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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