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소년
달빛소년 · 댓글 감사합니다^^
2022/06/18
마지막까지 글에 대한 감정을 전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경험과 거침없는 생각을 글로 표현 해 주셔서 읽으면서 사이다를 마신듯한 감정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8개월의 흔적들은 박현안 님의 엄청난 자산이라고 생각하며 이만 가신다는 말이 슬프게 들립니다. 지금 느끼시는 감정은 제가 알 수 없겠지요. 스스로 표현하신 예민한데다 가려서 볼 줄을 모르고, 할말은 해야 하는 성격 때문에 좋아하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얼룩소를 애정했고, 여전히 애정하고 미워하는데 떠나가는 마음과 지켜보는 마음을 아는 날이 저에게도 올 것 같네요. 그런 날이 올까 두렵습니다. 저 또한 우연한 계기로 얼룩소에 들어왔고, 꾸준히 활동하고 싶은 마음도 있으며, 다소 혼란스러운 시기에 글로써 다수에게 의견을 제시하는 박현안 님을 보며 참 당당하고 경험 많으신 분이라고 믿었습니다.

얼룩소는 자정능력이 있었다는 이전의 글, 그리고 지금은 다르다. 자정능력이 사라진 얼룩소에 그런 친목은 독이 된다. 직접 작성하신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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