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여행

· 말 하는것 보다 경청이 좋은..
2022/06/20
하루여행이 주는 간소함의 무게와 함께 무궁화 열차를 타게 되었다.
고향을 갈 수 있는 열차가 빠르게 움직이는 ktx가 머물수 없는 역이다.
예전 생각을 하면서 커피한잔을 창가에 두고 그렇게 떠나 보았다. 칙폭 소리를 들으며..
혼자 여행은 상대를 맞추어야 하는 작은 불편도 해소 해 주기에 아주 가끔 즐기곤 한다.
창밖을 스치는 초록 가득한 풍경은 눈이 시원해 지고 시끄러웠던 감정들을 조용히
침묵 하게도 한다. 침묵....!!
만남이 있는 곳곳 어느곳이든 시끄럽기가 그지 없다. 모두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바쁜 모습을 가만히 보게 된다. 그 중에 가만히 귀기울여 경청하는 사람들을 보다 보면
저 사람이 참 큰 일을 하고 있구나...듣는귀가 있는 사람은 안으로의 발전이나
성장할 수 있는 무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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